GIZI NO.01

 외부의 구조와 형태는 공간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주제의 과정에서 착안하여 형태와 재료를 담았습니다. 이 대지에는 외부 전망이 없기에 건물의 안은 오히려 내향적으로 내부 공간은 감춰져 있습니다. 외부에서 내부의 궁금증을 유발하도록 층마다 하나 된 일률적 창 이외의 창은 제한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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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각 층마다 기능과 목적이 뚜렷하며 1층은 주문과 포장, 2층은 취식, 3층은 기존 화장실을 잘 사용할 수 있게 마련했습니다. 4층은 기존 층의 용도가 사무실로 되어 있어 취식이 불가한 점을 생각해 전시공간이자 다목적 공간의 기능으로써 주요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.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이었기에 4층까지 올라가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목적이 필요했다고 생각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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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한 건물 안에서 층층이 쌓아가는 레이어드 된 스토리 텔링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사람들이 이러한 공간과 맛을 경험해보면서 무형적 가치인 한국의 ‘정’을 느꼈으면 했습니다.